지난 투자에 대한 고찰과 앞으로 방향
일단 저를 소개하자면 지난 2020년 23살 전역하고 꿀정보망이라는 주식블로거로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현재 26살 취업준비생이고 1년 반동안 블로그 활동을 안하다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주식투자를 꾸준히 해왔지만 시드머니가 적어서 소액정도만 투자하고 옷사고 주식책을 50권정도 구매하고 피부과 등에도 소비를 했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점점 겸손해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용돈을 벌려고 한국주식을 시작했고 더 큰 수익을 위해 차트분석하고 종목추천하는 리딩방도 가입했습니다. 여러 매매방식을 적용하고 실패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코인에도 투자해봤고 IPO 공모주 급등에 올라타 투자도 해보고 미국주식에 캐시우드를 따라 성장주에 투자해보고 매크로 상황에 따라 TQQQ, SOXL, SQQQ, BULZ 등 롱과 숏을 잡아봤습니다. 운좋게도 투자할 돈이 없어 2021년 11월~2022년 여름까지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금리가 자이언트스텝 등으로 빠른 기간내에 금리가 올라 나스닥이 16000->10500까지 급락했습니다. 운좋게 저점에 들어가 현재 수익을 봤습니다. 아무튼 지난 블로그 운영은 중구난방식으로 아무 기업이나 대충 분석하고 퀄리티가 낮은 글을 썼습니다. 금리인상과 코로나 버블이 사라지면서 대부분의 성장주들이 -80%, -90%를 찍은 것을 보고 개별주 투자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기업에 큰 악재가 있는 것이 아닌데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대폭락이 일어나니 겸손해졌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개별 기업의 성장에 주목하여 장기투자하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기업분석 글을 작성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저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설령 테슬라가 아무리 좋아도 우리는 테슬라라는 기업에 가본 적이 없고 피터린치나 워렌버핏과 같은 투자의 대가도 아닙니다. 투자는 솔직히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이 중요합니다. 워렌버핏도 미국에 태어나서 큰 돈을 벌었지 만약 미국이 아닌 곳에 태어났으면 지금의 워렌버핏이 있을까에 대해 의문입니다. 그리고 투자의 진입시기도 중요합니다. 부동산도 집을 사는 매수타이밍이 중요한데 주식도 처음 투자할때 상승장이 찾아올 수 있고 하락장이 찾아올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자는 젊을 때 시드머니가 적을 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돈이 적을 때 하락장을 경험하는 것은 엄청난 경험입니다. 지수가 -30%정도 지금 빠졌는데 과거 책으로는 와닿지 않는 것이 직접 이번에 경험해보니 피부로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투자한 시점이 미국이 쇠퇴하고 있으면 엄청난 기회손실입니다. 제 견해로는 향후 중국이 GDP 1위를 차지할 것이라 보지만 아직은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주식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기회입니다. 미국이 패권국이고 기축통화국을 유지하고 있는 지금 미국주식은 계속 우상향해왔습니다. 중간중간에 10년 횡보장도 오고 경제위기가 왔으나 극복하고 다시 반등했습니다. 존보글이 1970년대에 제시한 snp500 ETF는 연수익률이 13%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것을 사면 장기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실행에 옮기기 어렵습니다. 그렇다해도 앞으로는 투자자의 심리나 매크로 상황에 따른 보수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입니다. 솔직히 이미 돈을 벌 투자 철학은 정했습니다. 큰 돈이 쌓이면 부동산도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단 큰 돈이 모이기 전까지 주식에 투자하면 경기선행지수와 TQQQ, QQQ 등의 ETF를 병행하여 원칙에 맞는 투자를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무튼 투자는 정말 어렵고 힘듭니다. 지금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의 우려로 시장 참여자들은 매우 지친 상태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럴때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난 양적완화로 인해 시장에 돈은 아직도 많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큰 반등 기대없이 보수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재 노랜딩이니 언론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퍼뜨립니다.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는 스스로 공부해서 틀리더라도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시장은 아직 확실한 상승 추세가 나오지 않고 금리인상의 정점 경기침체 등 불안요인이 많아 주식투자를 권하고 싶지 않은 시기지만 공부하기 좋은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020년~현재까지 많은 공부가 된 시장이었습니다. 우리는 시장의 바닥을 잡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야구와 비슷합니다. 어설프게 2루타, 3루타를 노리면 플라이볼로 아웃됩니다. 확실한 홈런을 치기 전까지 우리는 스스로 확신하면 안됩니다. 확실한 홈런이란 주식시장에서 경기가 좋아진다로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경기는 다시 좋아집니다.
지난 블로그 운영과 달리 스스로 많이 성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재테크 책을 100권넘게 샀지만 곱씹어서 제대로 읽은 책은 아직 30권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다른 공부도 할게 많아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지만 시간을 조금 내서라도 계속 공부할 것입니다. 단 책을 읽어도 제 투자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 확신합니다. 가치투자 책을 읽어도 개별주 투자에 대한 위험을 이번에 확실히 느꼈기때문에 일반인은 ETF로 수익을 내야한다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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